LEMAIRE PALAIS ROYAL
LEMAIRE가 파리의 세 번째 주소를 팔레 루아얄(Palais Royal) 아케이드에 오픈합니다. 정원을 마주한 고요한 회랑 안에 자리한 이 부티크는 LEMAIRE Place des Vosges의 차분한 매력을 떠올리게 합니다.
최초의 신상품 상점(magasins de nouveautés)과 독서 살롱(cabinets de lecture)의 중심지였던 팔레 루아얄은 19세기에 ‘본다’와 ‘보여진다’는 새로운 방식을 탄생시켰습니다. 커다란 쇼윈도와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의 흐름 속에서, 이 아케이드는 플라뇌르와 플라뇌즈가 만들어낸 새로운 시각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이와 같은 정신 아래, LEMAIRE Palais Royal은 시각적 대화처럼 펼쳐지는 공간을 선보입니다. 스톤과 부드러운 그레이 톤이 천장과 바닥, 벽면을 절제된 미네랄 팔레트로 감싸며, 반투명한 커튼과 양쪽에서 스며드는 자연광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A BOX OF IMPRESSIONS
LEMAIRE Palais-Royal은 “A Box of Impressions”라는 큐레이토리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갑니다. Lou Stoppard와 Sarah-Linh Tran이 공동 큐레이션한 박스 형태의 사진 전시로, 21명의 사진가들이 일상의 관찰, 순간성,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교차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는 팔레 루아얄과 아케이드의 유산과 깊이 연결된 개념이기도 합니다. 또한 1938년 팔레 루아얄로 이주해 자신의 아파트에서 바라본 풍경과 장면들을 기록했던 작가 콜레트(Colette)를 떠올리게 합니다.
LEMAIRE Palais Royal
56-62 Galerie de Montpensier, 75001, Paris
사진
Matthieu Lavanchy